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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이곳은 매우 꽤 더워졌습니다.
고국의 봄날은 이곳의 무더위를 예고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지만 잠시 상쾌할 뿐 더위는 여전합니다.
그럴수록 이곳이 휴양지가 아닌 ㅅㄱ지 임을 잊지 않게 되기에 감사합니다.
날씨의 무더운 열기를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열기로 이길 수 있게 이끄시는
주님의 일들을 이제 146번째 편지로 전해드립니다.
하늘에 소망을 둔 청년들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근검절약하여 모은 돈으로
원거리 마다 않고 다가온 하늘 ㅅㅁㄱㅎ 청년 4명이 우리들의 사역에 동참하여
여러 가지 일들을 도우며 사랑의 큰 흔적을 남기고 갔습니다.
ㅅㄱ원 화장실 페인트칠하기 / ㅂㄴㅇㄱㄹ ㄱㅎ 증축과 과일나무 기념식수에도
땀과 힘을 보탰습다. ㅅㄱ원 아이들뿐만 아니라 스스로 다가온 ㄱㅎ 주변의 아이들도
주 안에서 하나 되기를 원하는 전도자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사명(전도)
2월 2일은 ㅁㅋㄱ 건너편의 ㄸㄹㅂ 지역 전도를 했습니다. 늘 해오던 일이지만
특별히 그 지역 동장과 주민분들의 간절한 요청이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한국에서 온 청년들과 새로 ㄱㅎ에 거주하게 된 현지 학생들의 동참으로
훨씬 활기차게 진해되었습니다. 2월 25일 ㄷㅇㅉ 고향마을 전도를 위해
청년들 스스로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축제를 하듯 다가와 준비해간
교재에 관심을 보이며 열심을 냅니다. 생각 같아서는 매일 해야 되는 일인데
체력과 여건이 따라 주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청년들과 소수 인원이라도
교대로 자주 나갈 방을 찾기로 했습니다.
큰 비밀(아름다운 결혼)
건기인 지금 결혼의 계절입니다. 길을 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청년들과 함께하기에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들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믿지 않거나 믿음이 없는) 가족들과 친지, 친구, 이웃들이
ㄱㅎ를 오게 됩니다. 성도들 중에도 결혼식을 전통식으로 할지 ㄱㄷㄱ식으로 할지를
두고 갈등이 심합니다. 이것이 청년들을 위해 해야 할 큰 기도 제목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전통방식의 장단점도 잘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이 기회를 활용하여
주님의 말씀을 전파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결혼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ㄱㄷㄱ 문화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참으로 중요하고 민감한 사역중 하나입니다.
또 3월 13일은 우리 교회 청년으로 있다가 다른 ㄱㅎ 사역자로 보낸
ㄸ ㄸㅇ의 결혼식이 ㅍㄴㅍ 가까이에서 있었습니다.
ㄱㄹㅅㄷ의 향기를 뿜는 결혼식이 되기를 기대하며 주님의 은혜로
ㄱㅎ 청년들과 함께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제 16년차 ㅅㄱ를 시작하면서
“ㅅㄱ는 현지에 잘 적응하여 주민들과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피부에 절실히 다가옴을 느낍니다. 오늘도 변함없으신 사랑으로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샬롬!
ㅋㅂㄷㅇ에서 김OO, 홍OO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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